집에서 김굽기 초간단 꿀팁

집에서 김굽기 초간단 꿀팁

갓 구운 김으로 하얀 쌀밥을 살포시 감싸 입안에 넣으면 바사삭~ 맛있는 소리를 내며 부서지면서 고소한 향이 가득 퍼집니다 그래서 한국인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반찬이죠

시판 김이 아무리 맛있어도 집에서 김굽기 만큼 정성스럽게 한 장 한 장 기름 발라 소금을 뿌려 구운 맛은 따라갈 수 없습니다

어릴 적 엄마가 집에서 김굽기 하면서 한 톳을 꺼내 김솔로 쓱쓱 기름을 바르면 옆에 앉아 소금을 뿌리는 게 제 역할이었습니다 딴생각을 하다가 소금이 뭉텅뭉텅 뿌려지면 엄마한테 핀잔을 듣기도 했지요

옛 추억을 떠올리며 맛있게 먹기 위해 한장 한 장 재우다 보니 슬슬 귀찮음이 밀려오는데요

타지 않을까 손이 델까 모서리를 붙잡고 조심스레 굽고 있자니 '이 귀찮은걸 왜 시작했을까 다음부터는 사 먹자'라고 중얼거리게 됩니다

 

집에서 김굽기 손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초간단 꿀팁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

참기름(들기름), 일회용 비닐장갑, 생김, 종이 포일만 있으면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

 

 

집에서 김굽기 순서

1 참기름에 소금을 섞어 줍니다

2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한 손으로 소금 기름을 살짝 묻혀주세요

그리고 양손을 비벼 두 손에 고루 묻힙니다

3 종이 호일 위에 생김을 펼친 다음 두 손으로 문질러 소금 기름을 쓱쓱 바릅니다

(너무 많이 바르면 구울 때 오그라들고 쉽게 탈 수 있습니다)

4 3번의 위에 새로운 생김을 올리고 손으로 소금 기름을 바릅니다

(이렇게 하면 아래쪽에도 자연스레 묻는답니다)

5 약불에서 프라이팬을 살짝 달군 다음 굽습니다

(센 불에 구우면 타고 향도 없어져요)

6 모서리 뜨는 부분은 숟가락을 이용해 눌러줍니다

7 집에서 김굽기 끝나면 먹기 좋게 잘라 맛있게 드시고 남은 것은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합니다

 

 

 

집에서 김굽기 가위나 칼 없이 자르기

1 포장지를 살짝 뜯어 공기구멍을 만듭니다

2 포장지 그대로 반으로 접고 접은 면을 손으로 꾹꾹 눌러가며 문지릅니다

3 다시 세로로 반 접고 접은 면을 손으로 꾹꾹 눌러가며 문지릅니다

4 3번 과정에서 세로로 한번 더 접고 동일한 방법으로 누르면서 문지르면 한입 크기로 잘라집니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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