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파 매운맛 빼기
양파의 껍질을 벗기거나 썰 때 눈물이 나는 이유는 매운맛을 내는 '황화아린'과 '이황화프로필아릴'이라는 성분이 공기 중으로 떠다니면서 눈꺼풀과 안구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파를 썰 때 눈물이 나는 이유도 같습니다
이 성분들은 휘발성이 강하고 수용성이라 물이나 냉기, 열 등에 쉽게 파괴됩니다 썰기 전에 전처리를 잠깐 해주면 눈물을 덜 흘리고 훨씬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
눈물이 흐르는 정도는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(심하신 분들은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해 아예 작업할 수 없을 정도로 괴로워하고 눈물을 많이 흘립니다)
무방비 상태로 따가움에 눈물을 줄줄 흘리기보다는 양파 매운맛 빼기 과정을 거쳐 울지 않고 손질하는 것이 좋겠죠
양파 매운맛 빼기 1
껍질을 벗긴 다음 뿌리를 자릅니다 이 과정에서 눈을 따갑게 하는 성분이 퍼지기 때문에 빨리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
(속껍질은 깨끗하게 씻은 다음 말려 모아둡니다)
이 상태에서 물에 담가 뒀다가 썹니다
황화아린, 이황화프로필아릴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에 잘 녹아 담가 두면 효과가 좋습니다 (물에 담근 상태에서 껍질을 벗기는 것도 좋아요)
양파 매운맛 빼기 2
차갑게 만들면 좋습니다 썰기 15분 전에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든 다음 작업하면 눈이 따갑지 않고 눈물을 흘리지 않습니다
양파 매운맛 빼기 3
썰 때 초를 켜두면 촛불이 황화아린과 이황화프로필아릴을 분해하기 때문에 눈에 자극을 덜 받습니다 (위의 1, 2번 만으로도 충분히 효과가 좋지만 자극을 많이 받는 분들은 2~3개 정도 켜두면 더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답니다)
양파 매운맛 빼기 외에 추가팁 TIP
위 과정에서 나온 껍질은 알맹이보다 더 실속 있습니다
혈관 속 지방을 분해하고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케르세틴과 일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버리지 말고 깨끗이 씻은 다음 잘 말려 모아두세요
물에 껍질을 넣고 끓인 차는 성인병을 예방하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또 육수를 낼 때 껍질을 넣으면 시원한 맛이 나고 고기의 누린내도 싹 사라진답니다
저도 일주일에 한 번씩 먹고 있는데 확실히 몸이 가벼워지고 몸무게도 5kg 감량했으며 피로감이 덜해 꾸준히 먹고 있답니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병이 있으신 분들은 꼭 드시길 추천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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