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에서 김굽기 초간단 꿀팁 갓 구운 김으로 하얀 쌀밥을 살포시 감싸 입안에 넣으면 바사삭~ 맛있는 소리를 내며 부서지면서 고소한 향이 가득 퍼집니다 그래서 한국인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반찬이죠 시판 김이 아무리 맛있어도 집에서 김굽기 만큼 정성스럽게 한 장 한 장 기름 발라 소금을 뿌려 구운 맛은 따라갈 수 없습니다 어릴 적 엄마가 집에서 김굽기 하면서 한 톳을 꺼내 김솔로 쓱쓱 기름을 바르면 옆에 앉아 소금을 뿌리는 게 제 역할이었습니다 딴생각을 하다가 소금이 뭉텅뭉텅 뿌려지면 엄마한테 핀잔을 듣기도 했지요 옛 추억을 떠올리며 맛있게 먹기 위해 한장 한 장 재우다 보니 슬슬 귀찮음이 밀려오는데요 타지 않을까 손이 델까 모서리를 붙잡고 조심스레 굽고 있자니 '이 귀찮은걸 왜 시작했을까 다음부터는 사 먹..